오늘은 세종 조치원 깔끔하고, 맛있고 신선한 횟집 신흥수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눈이 내려도 너무 많이 내렸고 도로는 꽁꽁 얼어붙어 매우 위험합니다.
명절연휴 안전 운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신흥수산은 가성비가 매우 많이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지금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금액이 다소 인상되었지만 그래도 자주 방문하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신흥수산은 손님들에게 친절하신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라 매우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수족관 사진이 빠졌는데요 남자 사장님께서 부지런하셔서 수족관 언제나 방문할 때마다 관리를 잘하셔서 깨끗했습니다.
잘 모르는 지역에 가서 회를 먹을 땐 검색해서 리뷰 댓글도 보지만 최종 결정할 때는 수족관관리와 활어의 상태를 꼭 확인하곤 한답니다.
대하가 제철일 때 다녀온 세종 조치원 신흥리 신흥 주공 2단지 아파트 정문 앞 위치하고 있는 신흥수산입니다.
세종 조치원 신흥리
신흥수산 기본 정보
주소
세종 조치원읍 이화로 8
주차장 없어요
골목이나 주공 2단지 아파트 안에 가끔 주차했는데 별문제는 없었습니다.
전화번호 ☎️ 044-864-0010
메뉴
모듬회 대 70,000원
모듬회 중 55,000원
우럭 또는 광어(국내산) 대 70,000원
우럭 또는 광어(국내산) 중 55,000원
우럭 또는 광어(국내산) 소 40,000원
도미 (국내산) 55,000원
농어 (중국산) 55,000원
놀래미 (국내산) 50,000원
해삼 (국내산) 25,000원
멍게 (국내산) 20,000원
*이외에도 더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
*제철마다 굴, 대하, 방어등도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4명이라 대하와 모듬회 대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고등어 같은 생선,
번데기, 껍질까지 않은 콩, 소라, 주꾸미, 고동, 마늘, 쌈장, 고추, 고추냉이, 콘치즈, 계란찜, 순두부조개탕, 초장, 간장등이 나왔습니다.
얼큰한 바지락 순두부탕 추운 날씨에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하철이라 대하를 주문하였는데 대하 하면 떠오르는 옛 추억이 있습니다.
어릴 적 서해안 홍성 남당항은 새조개, 대하로 아주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지인이 가자고 해서 찾아간 남당항은 이때만 해도 개발이 되지 않아서 인심이 매우 좋을 때였습니다.
지인이 살아있는 대하를 사서 껍질을 벗기고 초장에 찍어서 곧바로 입안으로 쏙 넣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음속으론 저걸 어떻게 먹지 하면서 고개를 까우 뚱했는데 새우 한 마리를 손질해서 초장 찍어 바로 먹어보라고 하셔서 얼떨결에 먹어보았는데 맛있긴 했습니다.
살아있는 대하를 처음 먹어본 경험입니다.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도 해마다 찾아가 몇 번 먹어보긴 했지만 지금은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찾아가는 것도 인심이 많이 변해서인지 발길을 돌린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대하구이, 찜만 먹는데 이날은 소금구이를 해주셔서 먹었습니다.
제철이라 달콤하고 쫀득쫀득 정말로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모듬회가 나왔습니다. 모두 맛있지만 이 식당의 최고의 맛은 광어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는 광어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찰광어인 것 같아요 쫄기한 식감이 물컹하는 일반광어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회 먹고 매운탕은 꼭 먹어야 하는데 신흥수산 매운탕도 얼큰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매워서 땀을 흘리긴 했지만 개운하고 배가 불렀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즐거운 안전한 명절연휴 보내시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