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 5성급 호텔 결혼식장에서 지인이 결혼하다고 해서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분당은 초행길이라 수일 전부터 긴장을 하고 어찌 가는지 마음속으로 구상하고 계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예전에는 운전해서 움직이는 것이 편하고 좋았는데 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서울, 수도권은 많이 복잡해서 KTX를 이용하면 시간도 빠르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차편이 마땅치 않아 운전해서 가기로 하고 티맵을 이용해서 출발하였고
평일도 아니고 해서 많이 걱정하면서 예상시간을 고려해서 일찍 출발하였고 별무리 없이 제시간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티맵은 고속도로로 안내하다가 일반도로 안내를 해주어서인지 막힘없이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결혼식장에서 알게 되었는데 주변에 같이 출발한 지인들은 많이 막히고 올라오는데 힘들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티맵을 이용하지 않고 차량에 부착된 일반내비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실시간 통행을 고려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주말이라 더 많이 막혀 고생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티맵 카카오 내비등을 잘 이용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여정을 통해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
5성급 호텔 결혼식장
주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26이고
2023년 4월 11일 개관하였습니다
규모는
약 25,000평 지하 4층 지상 21층 객실 432실
레지던스 170실
티맵을 이용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건축한지 얼마 안된 호텔 주차장이라 그런지 넓고 여유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혼식 하객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결혼식장안에는 대형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신랑 신부 입장 출발선 양쪽에 예쁜 화려한 꽃으로 장식을 해놓았는데 이것들이 모두 생화였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예식이 끝나고나서 많은 분들이 다가가서 한다발씩 챙겨 가는것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에서 성대하고 멋진 결혼식이 행진과 사진촬영으로 마무리되고 있었습니다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도록 기도합니다
예식이 끝나자마자 준비된 식사가 바로 이곳에서 차려지고 있었고
하객들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메뉴 내용과 순서를 알리는 안내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브레드 바스켓과 버터는
예식이 늦어지면서 허기가 져서 나오자마자 먹는다고 정신이 없어서인지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해서인지 어딜 가나 사진 찍는다고 집중하는데 예식장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식전 빵은 따뜻했고 방금 만든 빵처럼 부드럽고 맛있었고
처음 나온 요리는 훈제관자
단호박 감자퓌레 비트 아브루가 캐비어 레몬 비네그레트 (가리비 미국산)
다양한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 부드럽고 촉촉하니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 요리는
세페버섯 크림수프
리코타 토르텔리니 크루통 이탈리안 파슬리
처음 먹어보는 수프는 좀 짠듯했고 부드럽고 고소했는데 입에 익숙하지 않아서 막 먹기가 망설여지는 맛이었지만 건강한 수프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세 번째 요리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와 왕새우 구이
구운 치즈감자 토마토 새송아 버섯 브로콜리니 비트 퓌레 마데리아 와인소스(소고기 호주산)
소고기는 미디엄 레어정도의 구워진 상태여서 웰던을 선호하는 사람으로 먹기가 다소 어려움이 있어서 맛보는 정도만 먹었고 새우와 나머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 번째 음식은
잔치국수
잔칫날 국수는 오래오래 길게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잘 살라는 의미로 국수를 먹었다고 합니다
서양음식으로 입안과 속이 느끼했는데 잔치국수는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디저트
초콜릿 무스케이크
패션프루트와 망고소스
초코의 쓴맛과 강열한 달콤함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음료가 나오는데 식사 중간에 탄산음료를 먹어서 안 먹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집 주변을 크게 벗어난 결혼식은 정말로 오랜만이라서 많이 고민하고 걱정했었는데 다녀오니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예식장에서 결혼식은 대부분 뷔페여서 이것저것 가져다 먹다 보면
무엇을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배만 불러 고생하곤 했는데 5성급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의 예식은 정해진 요리만 먹어서인지
특별히 대접받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 Merry Christmas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