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주 산성시장 구경하고 배가 출출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릴 쩍 추억의 맛 즉석떡볶이 먹고 싶어 검색했더니 중앙분식이 검색되어 한번 가보았습니다.
즉석떡볶이가 의외로 맛을 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니면 세월이 흘러 입맛이 변한 거 일수도 있는데 가보면 항상 뭔가 부족한듯한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사실은 예전에 한번 갔었는데 브레이크타임에 시간대에 도착해서 들어가지 못한 아쉬운 기억이 있어 서둘러 가보았습니다.
공주 중앙분식은 제민천을 끼고 코너각지로 위치가 좋은 점포였습니다.
별도로 주차장은 없고 공영주차장 또는 주차가능한 골목 어디엔가 주차하시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공주여행 분식점 즉석떡볶이
비빔만두 전문점
중앙분식
주소는
충남 공주시 봉산길 14-1입니다.
가게 안은 매우 깔끔하게 잘 정리정돈 되어있었습니다.
중앙분식사장님은 주문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음식은 이래저래 하라고 수시로 와서 체크하고 도와주셨습니다.
오랫동안 하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포인트를 딱딱 집어주셨습니다.
3인이 방문했는데 즉석떡볶이 2인 비빔만두 1 주문했습니다.(사장님 의견대로 주문함)
드디어 주문한 즉석떡볶이가 나왔고
푸짐한 양인 것 같습니다.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주고 가셨습니다. 익을 때까지 수시로 와서 불조절등
맛있게 먹는 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밑반찬으로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밀가루 음식에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무 반찬이 최고의 궁합인 것 같습니다.
깍두기는 무를 좋아해서 많이 좋아하는 김치중 하나입니다.
한번 담가보았는데 만드는 방법이 쉽고 맛있었습니다.
혹시 새콤해진 깍두기 국물에 밥 말아먹어보셨나요?
소화도 잘되고 아주 맛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떡볶이가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비빔만두도 나왔습니다.
비빔만두는 쫄면에 들어가는 야채라고 할까 새콤 달콤한 야채와 함께 나왔고 만두는 튀김만두였습니다.
1인에 2개씩입니다.
즉석떡볶이가 익어가는 중에 비빔만두를 먹어보았는데 튀김만두와 야채가 환상적인 조합이었습니다.
이제 즉석떡볶이가 다 익은 것 같습니다.
야채와 어묵부터 먹고 나중에 떡을 먹으면 양념이 충분히 배서 더 맛있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오늘은 공주 분식점으로 유명한 중앙분식을 다녀왔는데요
즉석떡볶이 비빔만두 개인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튀김만두에 달콤한 초무침 야채를 싸서 먹는 조합은 처음 접하는 음식이었는데 좋았습니다.
음식 맛은 개인적인 취향이라 다를 수 있지만 공주여행 비빔만두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마음속으로 정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