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2] 해운대시장 떡볶이 튀김 어묵 상국이네 분식점 그리고 명품호떡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여행 두 번째 이야기 해운대 시장 안에 떡볶이 어묵 튀김으로 유명한 분식점 상국이네 와 해운대명품호떡 방문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를 보기 위해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장말로 오랜만에 보는 넓디넓은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닷가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겨울 바다도 멋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갈매기떼가 무리 지어 있었고 관광객들 그리고 해운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모두 함께 있었습니다.
해운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운동복 차림에 운동하시는 분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부산 해운대 바닷가 주변에 어마어마하게 큰 빌딩과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이렇게 많이 들어올 때까지 여행을 안 와서인지 낯선 부산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높은 빌딩과 아파트숲을 보니 영화 해운대가 생각납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이란 표시석과 바닷가에 바로 붙어 있는 위풍당당한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바다뷰 객실들이 보입니다.
통창으로 만들어진 객실창을 보니 아마도 뷰가 엄청나게 멋질 것 같습니다.
석양이 지고 있는 해운대 바닷가!!!
주변 건물들과 삼삼오오 무리 지어 있는 사연 있는 분들이 서로 웃고 즐기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안내도가 보이고 전면에 펼쳐진 해운대 백사장과 바다는 정말로 멋집니다.
높다란 빌딩과 어우러져 있는 해운대는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부부, 가족들과 함께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서로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해운대 바닷가를 산책하고 배가 출출해져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해운대 시장이 먹을 것이 많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은 골목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해운대 시장 입구입니다
첫날이고 해서 가볍게 먹기로 하고
해운대시장 골목을 들어서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해보았습니다.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 가게를 발견했는데 바로 떡볶이집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떡볶이 어묵 튀김 호떡은 너무 좋아해서 보이면 먹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 여행 갔으면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어야 하는데
또 떡볶이라니...
그래도 부산의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검색창에 상국이네를 검색해 보니 방문자 리뷰와 블로그 리뷰가 엄청나게 많아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줄이 적당했는데 시간이 지나 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리가 없을 것 같아 서둘러서 주문을 하려 하자 직원분이 튀김은 먼저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고 기다렸다가 음식을 주면 받아 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먹으면 된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시장 분식점
상국이네 기본정보
주소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41번 길 40-1 상국이네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10:00~00:30
라스트오더 00:00
휴무일 2, 3, 4, 5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400-9027
메뉴
떡볶이 5,000원
떡볶이 size-up 7,500원
튀김 1개 1,000원
어묵전골 10,000원
*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 478m
상국이네는 1978년 부산 해운대에서 시작된 분식집으로, 매년 7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진심을 담다'는 슬로건 아래, 좋은 원료와 정성으로 잔국민의 '행복맛집'이 되고자 한다는 사장님의 말씀입니다.
어묵 떡볶이 튀김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받아 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저 안쪽 구석이 방금 먹고 나간듯한 빈자리가 있어서 얼른 가서 앉았습니다.
일단 유난히 붉은빛이 도는 떡볶이부터 먹어보았는데 떡은 오늘 만든 떡인지 몰랑몰랑 쫀득쫀득 했고 생각보다 달콤했습니다.
MZ들의 입맛에 맞춰져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삭바삭한 김말이 야채튀김 튀김은 말해 뭐 해 무조건 맛있었고 따뜻한 어묵국물로 뻑뻑함을 달래주었습니다.
모두 맛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빈자리가 없는 가게는 모든 분들이 맛있게 먹고 있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열심히 먹고 또 하나의 참을 수 없는 호떡집으로 향했고 벌써 줄이 서있었습니다.
즐을 서자 직원분이 오셔서 번호를 주고 주문을 받아 가셨습니다.
해운대명품호떡 메뉴는
꿀 호떡 2,000원 씨앗 호떡 2,500원
치즈 호떡 2,500원 치즈 꿀호떡 2,500원
치즈 씨앗호떡 2,500원
씨앗호떡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는데 맛은 여기나 저기나 모두 맛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요즘은 반주과 호떡 속이 레시피가 오픈되어 똑같아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해운대 시장에서 떡볶이 어묵 튀김 호떡은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었고
아래 동자네 실비집도 맛집이라는데... 해물파전이 맛있다고 합니다.
못 먹어봐서 아쉬움에 한컷 찰칵~
해운대의 밤은 깊어가고 있었습니다.